본문 바로가기

잡담

최근 계획.


우리나라 모습을 하고 있는 지형. 강원도 갔다가 찍어왔습니다.





일단 제 취향이 바뀌었다고 해야할지 그대로라고 해야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카테고리를 보며 너무 쓸데없이 많다고 생각해 대폭 줄였습니다.


그 이유는 난을 더이상 들이지 않는 점도 있고, 블로그의 주 목적인 육식식물 정보에 더욱 힘을 쓰기 위해서 줄였습니다.


블로그의 워터마크 역시 사진과 동떨어진 느낌의 블로그 주소 워터마크를 계속 쓰기엔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직접 그려서 바꿨습니다.


모티브는 역시 제일 좋아하는 네펜 중 하나인 N.rafflesiana 입니다. 쓸데없는 그림 실력이 여기서라도 쓰여서 다행입니다.




난을 정신없이 모으기 시작했을 때는 뭐든 잘 키워낼 자신이 있어서 이것저것 사들였었는데, 생각보다 어려운 애들도 있었고, 매우 쉬운 종들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아무래도 네펜들에게 더욱 힘을 쏟고 있기도 하고, 모으고 싶은 난들은 웬만큼 모았으니 저번에도 말했었지만 난은 이제 추가될 일이 거의 없을 겁니다.


참고로 그 많은 난들 중에 현재 꽃이 있는 종은 슬프게도 없네요. 제 실력을 탓할 뿐입니다.




네펜은 국내 구입처가 전무한 이상 대부분을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다행히 세계적으로 수출하는 판매처들 덕분에 CITES 부속서 1 에 있는 네펜들을 제외하고는 쉽게 수입이 가능했습니다.


앞으로도 수입할 예정이고, 네펜 위주로 수를 늘려갈 예정입니다.


현재 무균으로 씨앗을 파종한 교배종들도 있고 일단 네펜 씨앗 발아를 현재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사실 이런 취향을 떠나 현재의 전 그냥 식물이라면 좋아라 하고 있어서 컴퓨터 프로그래밍 관련 학과를 전공하고 있지만 식물학을 한번 공부해 볼 생각입니다.


물론 대학가서 공부한다는게 아니고 현재로선 단순한 제 호기심과 재미로 이론서를 구입해 식물에 대해 자세히 파고들어본다는 뜻입니다.


대학에 가서 공부해봤으면 좋겠지만 이제와서 수능을 다시 치라고 하면 도저히 못할 것 같아 이렇게라도 맛이라도 봐야겠습니다.

'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톡토기들 (springtail)  (0) 2017.11.14
베란다 전경  (0) 2017.11.06
식물 수입시 검역에 관한 참고 정보  (0) 2017.10.26
검역 불합격  (8) 2017.10.18
잡초 꽃피우다  (0) 2017.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