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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식물 수입시 검역에 관한 참고 정보


이건 전에도 포스팅한 적이 있지만 피트모스로 인한 흙 부착이 원인인 것 같습니다. 다 털어내지 않은거죠.






자 위에는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일부만 어떻게든 해결해서 다행히 얘네라도 살렸습니다.


사실 독일 wistuba 는 믿을만한 네펜데스 전문 판매 사이트로, 웬만하면 흙으로 보지 아니하는 수태를 식재로 사용합니다.


하지만 전 위츠바에서 총 10 묘를 주문했고, 검역소에서는 11묘가 왔다고 했는데 N.spec.(kemirii) 를 서비스로 주셨더군요.


하여튼 이 서비스로 받은 묘와 위의 표에 없는 N.veitchii, N.tenuis 가 원인이었습니다.


생각외로 묘가 대주라서 수태가 뿌리에 활착되어 있었다는게 원인이었죠.


처음 알았습니다.




검역소에서 보내준 문서를 잠시 살펴보자면, 


모래 자갈 녹소토 등은 200도 이상에서 5분이상 열처리한 적옥토 (이에 대한 증명서 필요) 와 300~400도에서 15~20분간 열처리한 동생사 와 150도에서 10분간 열처리한 Breeder's Soil은 온도, 처리시간, 사용용도를 알 수 있는 가공공정서가 첨부된 것만 해당한다.


흙으로 보지 아니하는 물질들.


가. 재배물질 자체만 수입하는 경우

나. 운송 중 식물체 보호를 위한 목적으로 화훼구근과 재배물질을 혼합하여 상자 등에 담아 수입하는 경우.

다. 운송 중 식물체 보호를 위해 식물을 재배물질로 감싸거나 재배물질과 혼합하여 수입하는 경우. 다만, 수입검역 시점에 가볍게 털어서 재배물질이       뿌리에서 분리되지 않을 정도로 뿌리가 활착되어 있는 경우는 제외한다.




다음은 본부장이 병해충에 오염되어 있을 위험이 없는 것으로 본다.


가. 기존에 쓴 흙, 재배물질을 완전히 제거한 후 식물재배에 사용된 적이 없는 피트모스, 코코피트, 이끼(수태) , 바크 (수입금지식물은 제외) 중 한 종       류에 재배물질에 식물을 식재하여 즉시 컨테이너에 적재한 경우. 이 경우 식물검역증명서의 부기란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기재되어야 한다.


"이 식물은 식물재배에 사용된 적이 없는 (재배물질명 또는 재배물질명과 재배물질명)에 식재되어 즉시 컨테이너에 적재되었음)"

(The plants were loaded into the container after being planted in (name of growing media) which had never been used for plant growing.)


나. 기존에 사용한 흙 또는 기타의 재배물질을 완전히 제거한 후 식물재배에 사용된 적이 없는 위의 물질로 식물을 식재 (삽목포함) 즉시 재배국가의       식물검역기관에 등록된 온실 또는 1.6 x 1.6mm 이하의 망이 설치된 시설로 옮겨 수송용 컨테이너에 적재될 때까지 콘크리트 등으로 포장된 바닥       위 또는 지면으로부터 50cm 이상의 높이에 있는 벤치 위에서 재배한 경우. 이 경우 수출국 식물검역증명서의 부기란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기       재되어야 한다.

"The plants were planted in which have never been used for plant growing, and have been grown on the floor paved with concrete etc. or on the shelves 50cm above ground in the greenhouse (or the facility equipped with 1.6 x 1.6mm or smaller meshes) which is registered with (name of NPPO)"


위의 한 종류의 재배물질 이란 한 종류의 재배물질에  인공으로 가공된 무기물 성분의 재배물질(버미큘라이트, 펄라이트등) 또는 흙과 확연히 구분되는 직경 2mm 크기 이상의 분쇄한 돌이 혼합된 것을 말함.





이제 정확한 검역 방법도 알았으니 나머지는 뭐 수입해올때 판매자한테 구구절절 설명해야 하는 수고로움을 잘 하기만 한다면 제대로 오겠군요.


위의 탈락된 네펜들은 판매자가 반송하기엔 큰 돈이 들 거라며 그냥 폐기를 추천해주길래 폐기를 택했습니다. 


겨울이 지나면 그냥 다시 보내준다고 하더군요. 어차피 내년에 빌로사 등등 다시 들여올거라 뭐.. 


일단 중요한 네펜들은 확보했으니 큰 미련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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