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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새로 들인 식물들/ 생각들


방이 의외로 넓어 큰 식물도 하나 들였습니다. 


유명한 아레카야자. 





Phal.?? (호접난)


Phal.bellina or Phal.violacea 교배종 추정 (시트러스 향이 있음)



난은 들이지 않으려고 했지만 결국 들였습니다.


최근에 N.edwardsiana 가 결국 죽어버리기도 했고 관심이 적어진 식물들을 보며 고민을 좀 덜려고 주문했습니다.


자주 들르던 어떤 분의 난 블로그에서 본 적이 있는데, 식물에도 연(緣)이 있다고 합니다.


연이 없는 식물은 결국 떠나게 되어 있고, 너무 슬퍼하지 않고 깔끔하게 보내자는 이야기.


언젠가 연이 있는 N.edwardsiana 와 만나길 바랍니다. 





얘도 마찬가지로 새로 주문한 대근조설란. 


달콤한 향이 있습니다.




Den.kingianum .


유명한 덴드로비움 종이죠. 


드디어 꽃을 봤는데 작은 원종이라 그런지 화기도 짧고 크기도 작네요.


하지만 향기는 꽤 강합니다.






그리고 네펜. N.boschiana .


검붉은색의 포낭이 정말 매력적입니다.


포낭이 꽤 커지는 종이라고 알고있는데 현재는 높이 15cm 정도 되는 것 같네요.


낮은 습도(10~30%) 에서도 포낭을 올려주는 걸 보면 정말 신기합니다.


이 종이야말로 국내에서 쉽게 키울 수 있는 또다른 종인 것 같네요.


물론 국내 수입처는 이제 거의 없지만요.




정말 식물 기르는 취미에 있어서는 외국이 부러울 따름입니다. 


분재도, (동양)난도 좋지만 이러한 육식식물들도 늘어났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자생은 하지 않지만 바나나를 일본 노지에 재배 성공했다는 소식을 들어보니 네펜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방법은 영하 60도로 씨앗을 얼렸다가 서서히 해동하여 심는 방법.


이유는 빙하기를 겪었을 유전자를 깨우기 위함이라던데.. 그 이유가 어찌됐던 성공했으니 가치는 있어 보입니다.


아직은 학생에 불과한 나이지만 언젠가 작물 외에 이러한 관상용 식물들도 노지 재배하여 쉽게 키울 수 있도록 하고 싶네요.


물론 생태계 파괴를 염두에 두고 이 부분도 같이 해결해 나가야 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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