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펜데스 씨앗을 파종할 때 여러 정보를 찾아보지만 잘못된 정보가 섞여 있을 수 있습니다.
최근에 읽은 흥미로운 논문인데, 바로 미신처럼 여겨지는 파종방법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아래 표에는 각각
Control = 그대로 파종
GA3 = 지베렐린 산 투여
Heat Mat = 고온 유지
4 Day Dark = 4일동안 어두운 곳에 둔 후 파종
7 Day Dark = 7일동안 어두운 곳에 둔 후 파종
10 Day Dark = 10일동안 어두운 곳에 둔 후 파종
표를 보면 바로 아시겠지만 결론은 씨앗에 처리를 해봤자 안한것만 못하다 라는 것입니다.
씨앗은 각각 50개씩 사용했다고 하며 아침엔 섭씨24~27도, 밤엔 13~16도, 70~95% 습도, 햇빛만 사용됐다고 합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모든 씨앗이 49일이 걸렸고, 그대로 파종한 것 외에는 그에 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낳았네요.
그렇다면 온도차가 큰게 발아에 도움이 된다는 뜻도 되겠네요.
어떤 사람은 하이랜드 씨앗도 온도를 로우랜드처럼 발아시킨 후 씨들링만 하이랜드처럼 대하면 된다고 했지만 결과를 보니 온도도 발아에 영향이 있는 듯 합니다.
뭐 N.'Rokko' 는 N.thorelii x maxima 라고 하고, N.veitchii 도 사는 고도가 다양해서 뭐라고 확정은 못하지만, 로우랜드와 하이랜드 중간정도라 보면 되겠네요.
제 씨앗들도 온도차를 더 줘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Ps. 지베렐린(gibberellin) 산 이란 ? 이는 식물의 수늑분열조직(pith-rib meristem) 의 활성에 강한 영향을 끼친다. 이 조직은 잎과 잎 사이 마디 길이를 조정하며, 활성이 많이 될수록 길이가 길어진다.
또한 종자의 발아에도 도움을 주고 적정량이 투여될 경우엔 2년째에 꽃피는 식물을 1년째에 피게 만들어 준다. 즉 빠른 성장제 역할이다.
과다할 경우 꽃이 피지 못하게 하는 억제제 역할도 한다.
표, 논문 출처 :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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