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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onaea,Drosera,Sarracenia,Pinguicula

끈끈이주걱.

- 2016.11.25 ~ 2017.1.30 -





2촉인줄 알았는데 하나가 더있었다. 비나타의 V모습이 보이던게 나머지 한 촉이었다.


아직까진 6개로 갈라진게 최대. 겨우내 푹 자고 8갈래까지 보여주길..




키 큰 멀티피다. 처음엔 디쵸토마 이하인줄 알았는데 습도를 높이니 6갈래가 나왔다. 



동면종의 특징인 잎 감싸기. 이 모습으로 동면한다.




이 필리포미스는 밑의 잎꽂이 하나 성공한 걸 냅두고 죽어버렸다. 

살릴수는 있었지만 너무 늦게 자라는바람에 쑥쑥 자라지 못해서 내가 지쳐버렸다. 

카펜시스 모음화분에 분갈이를 해줬지만 얼마안가 죽어버렸다.



잎꽂이한건 다른 주걱들과 잘 자라는중.


따로키우면 관리문제때문에 큰 화분에 5촉을 옮겨줬다.


쌍꽃.(카펜시스 넓은잎)




모으기 전 따로 키우던 카펜시스들. 




마다가스카리엔시스. 얘네도 카펜시스처럼 먹잇감이 잡히면 잎을 모은다.



끈끈이 주걱 모음. 귀개와 제비꽃도 모여있지만 주로 비동면 끈끈이류.

가운데서 생수태가 자라는중






처음 올때 모습.

직광을 줬으면 색이 더 빨갛게 되었겠지만 여건상 창문 빛으로 기르는중.



현재 2017.04.04.


저 화분은 지금 땅귀개 샌더소니로 가득찼다.. 어느 부분을 살펴보건 토끼모양 꽃 천지다.




피그미 꽃. 하얀색에 빨간게 인상적이다.


겜마는 11월이 다 갔지만 안나온다. 그냥 잘 자라는중.





꽃을 보면 nitidula는 아니다. 뭔가 여러가지 섞인 느낌. 피그미 꽃의 특징을 더 닮았더라면 더 좋았을지도..



지금은 다 죽어버린 인터미디어.


잦은 분갈이로 인해 회생 불가능해졌다.


사실 별 특징 없는 미니 카펜시스지만 동면종이다. 생명력이 강한 입문 끈끈이라지만 별 특징도 없어서 그리 추천하고 싶진 않은 종.



구입한 적은 없는 스파튤라타지만 가장 흔한 종이기에 식충식물 전문 판매점에서 아무거나 구입하면 종종 같이 온다.


위에 발아한 씨앗은 인터미디어로 추정.


이때만 해도 꽃 어느정도 피면 잘라줘야지 생각하고 있었지만 오산이었다.

버마니는 꽃피면 사형선고나 다름없음을 경험을 통해 깨달았다. 정말 마음에 든 종이었지만 허무하게 보내버렸다.







엄밀히 말하자면 Drosera속은 아니지만 sundew란 이름의 뜻과는 맞다고 생각하여 그냥 집어넣었다.


진짜 관상용으론 최고의 종이지만 오래 못자란다는게 흠이라면 흠.  


점점 점액이 없어지기 시작하더니 바로 시들어버렸다. 

지금도 무서운 속도로 자라고있는 아델라. 화분 흙을 들쳐보면 얼마나 많이 있을지 두려워서 그대로 키우는중. 

동면종도 아니어서 분갈이 타이밍을 잡기는 힘들것같다. 직광이 아니어도 줄기착색은 확실하게 된다.









별모양이 멋있는 아델라 꽃.




2017.04.04 분갈이 완료. 




사진이 제대로 안나와서 아쉽지만, 겜마를 냈다. 제대로 내고 있는건진 모르겠지만 일단 튀어나온 몇 겜마를 건져서 심어두었다.


사실 이 니티둘라? 에게 별로 마음이 안 가는 이유는 꽃 색 때문이다. 피그미 꽃을 본 이후로는 왠만한 꽃이 눈에 안 들어오게 되었다.


이게 진짜 니티둘라였다면 흰색 바탕의 꽃이 피었을텐데 아쉬울 따름이다.



모여서 자라는 새싹들. 키우고 보면 카펜시스인 경우가 많다. 오른쪽 아래 길쭉이는 필리포미스 잎꽂이를 유일하게 성공시킨 애고..


최소 피그미류 끈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 



플래시를 터트리니 점액들이 마치 없는 것처럼 나와버렸다.. 



새싹이지만 정말 있을건 다있다. 정말 엄청 쬐끄만한 끈이조차도 점액을 한두방울 달고 올라오니 말 다했다.


알 크기부터 커다란 스콜피오이데스 겜마.




피그미 위에 겜마가 발아해가는 모습이 보인다. 


피그미나 니티둘라도 겜마를 뽑아내서 채취후 다양한 곳에 놓아 두었다. 현재는 따뜻한 이곳이 제일 발아가 빠르다. 


조만간 주황색 꽃을 피우는 피그미계열 끈끈이주걱도 데려올 생각이다. 


비록 겜마는 모체의 유전적 형질을 그대로 이어받지만, 이런 작은 크기로 빠른 번식을 위해서 만들어낸 효율적인 방식같다.


보통 식물이나 동물은 자가수분은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하기 마련인데 얘네는 아예 씨앗 형태로 만들어서 흩뿌리니 집단을 만들어 타가수분의 가능성을 


높이려고 만든 것 같다. 어쨌든 식물의 목적은 번식이고, 더 강하게 살아남기 위해 타가수분을 우선시하니까 말이다.


카펜시스 모음. 자이언트의 꽃대가 새로 올라오기 시작했다.. 정말 번식에 열심인 종이다..



점액이 반짝반짝한 아델라. 수명은 얼마나 될지 궁금하다. 이 화분도 싹 정리 해줘야하는데 동면종도 아니고.. 아마 이대로 크지 싶다...




가운데 수태는 슬슬 영역을 넓혀가고 있고 곳곳에 놔둔 겜마가 발아중이다. 근데 옮겨심었던 땅귀개 쌘더소니가.... 현재 엄청난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


왕성한 번식력인데 문제는 자라는데가 또 있다는거다. 꽃은 귀여운데다 오래 가니 금상첨화긴 한데 번식력이 너무 빨라 어디에 옮겨심을지 걱정이다.


이 화분은 비동면종 모음 화분이다. 작은 유묘들은 무슨 종인지도 모를 정도로 많은 종이 섞여 있다. 현재 겜마 심은지 한 3~5일 된거같은데 발아가 시작됐다.


따뜻한 온도가 한몫 해준듯 하다.


키울 생각은 없었는데 해밀토니가 왔다. 뭔가 알리시아랑 비슷한거같기도 하면서 아닌거같기도 하고.. 


가장 큰 문제는 얘를 둘 곳이 없다는 점.  그냥 이대로 키우기로 했다. 점액형성을 위해서는 습도가 중요하니 위에 컵 하나 씌워주고.


진딧물이나 다른 해충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완전히 소독되기 전에는 따로 키워야 한다. 


끈끈이류는 이제 최대한 들이지 않으려고 한다. 피그미류 끈끈이만 들여오고. 카펜시스들도 그냥 놓아두기만 하고 신경도 안쓰고 있다. 


아델라는.. 답이 없을정도로 크고있다. 안그래도 카펜시스 등등 유묘들도 있는데다가 겜마까지 발아 중이다.


좀 나누고 싶지만 유묘는 배송은 위험하다. 일단 키울때까진 키워봐야겠다.


카펜 자이언트 씨앗을 뿌릴 데가 없어서 네펜데스 화분쪽에 마구잡이로 뿌렸더니 이렇게 자라있었다. 


이정도로 클 때까지 눈치를 못챈건 포충낭의 그림자에 가려져서 그런것 같다. 이외에 다른 화분에도 쌍떡잎식물 몇몇이 발아중이던데 끈끈이 모습을 나타내면


카펜 자이언트겠고 아니면 잡초로 예상된다.


번식이 매우 쉬운 식물이다 보니 슬슬 놓을 자리가 없어지기 시작했다. 


지금껏 나의 씨앗발아율은 그리 높은 편이 아니었기에 별 기대도 안했던 씨앗들이 발아중이다. 




꽃이 마치 포도송이 같네요. 보통은 꽃대 하나 올려서 제일 밑에 있는거부터 피는데 얘네는 어떤 방식으로 피게 될지 궁금하네요. 


이게 카펜 레드 꽃이었는지 티피컬 꽃이었는지도 기억이 안납니다. 


지금 레드는 붉은기가 다 빠져서 그냥 티피컬이거든요..


하여튼 끈끈이 키우면서 이런건 처음보네요.




피그미 겜마.  몇번 빼준거 같았는데 오늘 또 보니 더 있었다. 마저 빼서 흩뿌려줬는데 스콜피오이데스나 니티둘라같은 애들은 겜마 발아중인데 피그미 겜마만


발아가 안되고있다. 아직 덜 성숙한건진 모르겠지만 일단 크기도 작아서 발아했더라도 모를거같긴 하다. 


겜마들을 네펜데스 수태에도 같이 흩뿌려줬는데 아직 모르겠다. 


저번에도 올렸었지만 지금은 좀 더 자랐습니다.


꽃이 어떤 순서로 피어갈지 궁금해지네요.


아마 다음주엔 이런 2송이 피어있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되겠네요.


한 꽃대가 끝날때까진 계속 이런 모습으로 피어갈 것 같습니다.


여기에 심어진 사라세니아 씨앗들은 휴면 타파 처리까지 끝난 씨앗들 이지만 놀랍게도 2개월이 지나도록 그대로다.( 10월 29일에 휴면 타파 시작)


아무래도 그냥 동면중인 애들 옆에 심어줘야 할 것 같다..


겜마발아한 애들 특히 스콜피오이데스는 활발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서부턴 내가 건드릴 수 없는 작은 생태계다. 온갖 씨앗과 땅귀개, 끈끈이 주걱 등 여러 식물들이 서식중이다. 


맨 위를 보면 빨간 필리포미스가 있는데 저번에 온갖 방법을 써가며 키우던 필리포미스의 클론이라고 할 수 있겠다. 


줄기까지 빨간 걸로 봐서는 흔히 레드 필리포미스라고 부르는 종인 것 같다. 


지금은 뭐가 뭔지 구분이 안간다. 이게 카펜시스인지, 인터미디어인지, 알리시아인지.. 


물론 여기서 반정도는 알리시아가 차지하고 있다.


그나저나 저 땅귀개들은 어떻게 해줄 방법이 없다. 여기저기 이식해주고 다 조금씩 파낸 건데도 점점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심지어 지금 여기로 보내고 원래 있던 애들은 또 따로 있다.


점점 늘어나는 이 땅귀개들을 내칠 수도 없고.. 


어쩔 수 없이 그냥 두기로 했다. 


여기서 도태되는 애들은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치고 굳이 큰 애들 그림자에 가려져있는 겜마에서 발아한 애들이나 씨앗발아한 애들도 건드리지 않고 냅두기로 했다.




얘넨 이제 한 몸이나 마찬가지다. 원래대로라면 알리시아나 마다가스카리엔시스 같은 애들은 좀더 깊은 화분으로 옮겨줘야 하지만 자리가 없다. 


죽어가는 모습을 보이면 잎을 조금 따서 클론을 다시 만들어 주는 수 밖엔 없을 것 같다.


- 2017.2.11 ~ 2017.5.23 -






날씨가 아직 덜 추워져서인지 비나타는 아직도 쌩쌩하다. 


옆에 필리포미스는 잎을 말고 동면중인데 얘네는.. 


제발 동면해줬으면 좋겠다. 아침엔 좀 따듯하지만 20도 이하고 새벽엔 10도 이하인데 팔팔하다..


사진찍기가 참 애매한 곳이라 찍느라 애먹었는데 하라는 동면은 안하고 지금껏 제일 많이 갈라진 촉을 만들고 있네요.


총 8촉으로 갈라지는 것으로 보이는데 그 이상이 될지는 아직 확인이 힘드네요.


옆에 필리포미스는 얌전히 동면중인데 얘넨... 습도가 40%를 넘질 못하는데 점액도 잘 맺혀 있는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사라세니아들은 곧 다가올 봄을 위해 삭발을 해서 지금은 벌브들만 남아있습니다. 




얘는 햇빛도 적고 밤엔 최소 5~7도를 왔다갔다 하는 이곳에서 왜이렇게 잘 자라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개나리처럼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추울때 먼저 꽃을 피워내는것도 아니고 심지어 습도는 40% 이하고 낮에는 


문을 열어두기 때문에 10%이하인데도 점액이 짱짱히 붙어있습니다. 


파리지옥/사라들도 영하로 내려가진 않아서 까맣게 변하진 않지만 성장속도가 매우매우 느려졌는데 얘는 그냥 정상적인 


속도로 자라고 있네요. 


동면을 잘 해야 여름에 잘 자랄텐데 그게 좀 걱정입니다.


이제 슬슬 잘라줄 때가 온 것 같아서 잘라주었습니다.


흔하지 않은 Y자 꽃대라 신기했는데, 벌써 다 피고 졌습니다.


꽃이 피어있을 때마다 자이언트랑 꽃을 비벼줬는데 과연 어떨지 궁금합니다. 







동면에서 깨어나는 필리포미스와 그 이전에 깨어나서 마구 잎을 내는 멀티피다.


2갈래로 나뉘고 또 2갈래로 나뉘어서 4갈래가 되고 거기서 다시 8갈래가 되고 지금 16갈래로 가는 갈림길이네요.







D.binata var.multifida 의 꽃입니다.


꽃차례부터 다른 드로세라와의 차이가 있네요. 




Drosera 속의 몇몇 종은  self-incompatibility , 즉 자신의 꽃가루로 자가수분이 불가능한 종이 있습니다.


이들을 이용해 씨앗을 만드려면, 적어도 관련없는 두 클론이 있어야 합니다.




게다가 수분을 시켜도 씨앗을 만들어내지 않거나, 발아하지 않는 씨앗을 만들어내는 교배도 있죠.




 Drosera 속은 정말 교배하기 정말 까다로운 속인 것 같네요.



겜마에서 자라난 D.scorphioides





이곳은 저면관수만 해두고 온갖 끈끈이와 땅귀개들을 한데 모아둔 습지 그 자체입니다.


땅귀개인 U.sandersonii 는 현재 이곳 지분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네요.


저 엄청난 양의 토끼꽃.. 번식이 너무너무 쉬워서 이걸 돈받고 팔아도 되는건가 좀 의구심이 들기도 하네요.







현재 여기서 자라고 있는 드로세라들.


adelae

aliciae


capensis

capensis red 

filiformis


hamiltonii

madagascariensis

nitidula

pygmaea

Scorpioides

spatulata



땅귀개들.


U.sandersonii

U.ribida







일단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최대 갈래로 나눠진 멀티피다입니다.


너무 산발로 자라서 어디에서 자라는지도 확인이 힘드네요




D.binata var. multifida.


이 16갈래 보려고 키웠는데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되었네요.


더 있을 수도 있는데 너무 끈끈이들이 많아서 찾기가 힘드네요.




17.05.28 오늘보니 이거 20갈래였습니다.


완전히 갈라지면 다시 찍어서 올리겠습니다.



- 2017.2.11 ~ 2017.5.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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