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관심도 없었지만 크면 어떨 모습일지 너무 궁금해서 구입한 종. 곧게 선 줄기는 야자수를 연상시킨다.
포충낭은 한개를 달고 왔다. 성장이 기대되는 종.
-Nepenthes inermis x bongso-
출처 : http://cpphotofinder.com/nepenthes-x-inermis-x-bongso-1217.html
새로 생성된 포충낭. 크기는 3cm도 안된다. 크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되는 종.
사진을 찾아보면 그냥 이 상태에서 커진 모습이 어퍼 픽쳐인것 같다. 그래도 교배종은 일단 직접 키워봐야 알 수 있다.
듣기로는 이렇게 모주에서 생겨난 두번째 촉은 모주보다 더욱 빠르게 성장한다고 하네요.
그나저나 이렇게 높아지는데 잎 길이가 길어지지 않는 걸 보면 N.inermis 를 좀 닮은게 아닌가 싶네요. 포충낭도 상당히 작고..
아직 잎 사이 사이 간격이 벌어지진 않았지만 어퍼 모습이 상당히 기대되는 종입니다.
까맣게 되기 전 포충낭.
N.bongso 덕분인지 포충낭이 아직까진 검붉은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포충낭도 점점 커지고 있고 건강하게 잘 자라주고 있습니다.
약간 주황색으로 포충낭을 만들었다가 나중에 완전한 검붉은색 으로 착색되는 포충낭입니다.
이 검붉은색 유전자는 아마 N.bongso 로 추정됩니다.
2번의 교배를 거쳤는데도 이 유전자가 살아있는 걸 보면 우성인 유전자 겠네요.
그리고 잎의 크기가 좀처럼 커지지 않습니다.
N.ventricosa 교배를 거쳤는데도 이 아담한 크기를 유지하는 걸 보면 어퍼까지 이 크기로 갈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아직 마디가 벌어지지 않았으니 속단할 순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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