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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chid

난들 스티로폼 부작하기



착생 난 스티로폼 부작하기.


화분에 넣어서 키우려니 자리가 부족하고, 무름병 걱정도 되어서 헤고작을 주로 했었는데요.


이번엔 저렴하고 편리한 스티로폼 부작을 해보았습니다.


이 방법을 알게 된 건 어느 외국의 유투버 덕분이었는데요.




만드는 방법은 정말 쉽습니다.


원하는대로 스티로폼을 자르고, 위에 수태 조금 올려주고 묶어주면 됩니다.


물론 너무 무거운건 좀 힘들수도 있겠더라구요.


하지만 벌버필룸같은 자그마한 애들은 저렴하게 붙일 수 있어서 좋습니다.


하는 김에 여러개 만들어서 화분 밖으로 튀어나온 애들좀 붙여주었는데 만족스럽게 나온 것 같습니다.





대명석곡 단정학, 벌버필름들 스티로폼 부작.


벌버필름 엘리자베스는 너무 큰데다 신아가 너무 약해서 신아 두촉을 짤라먹었습니다...


정말 톡 건드리니 톡 부러지더군요. 영양부족이거나 수분 부족일 수도 있겠네요.





Coel. pandurata 셀로지네이 판두라타 부작.



Restrepia tabae 부작.





얘넨 좀 길게 약 50cm로 만들었습니다. 어차피 자그마한 애들이라 괜찮을 듯 싶네요.


왼쪽부터 대엽풍란, 금설, 은설, 소엽풍란 순입니다.


설월을 붙일까도 생각해봤는데 한번 다른 환경에 키워보고 싶어 붙이지 않았습니다.


까먹고 디네마를 안붙였는데, 내일 여기다가 붙일 예정입니다. 



참고로 원래 수태로 모든 면을 감싸야 합니다. 


전 수태가 부족할까봐 붙이는 면에만 감싸뒀어요.




제 목표가 큰 나무에 다같이 부작하는거라고 했는데, 이걸로라도 왠지 만족감이 들었습니다.


전 화분보단 이런 부작이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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