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썸네일형 리스트형 추가된 식물과 근황들 오직 국내에서만 자생한다는 미선(美扇,尾扇)나무. 열매의 모양이 부채와 비슷하다 해서 지어진 이름입니다. 꽃대를 달고왔다고 했으니 좋은 햇빛을 잘 쬐여주면 곧 피어낼 것 같습니다. 아래엔 Blc. Angel 과 오른쪽에 로즈제라늄이 보입니다. 구입처에서 얻어온 사진 꽃은 분홍이며 향이 있다고 합니다. 싸리나무 화분에 베르가못 허브를 데려와봤습니다. 얼그레이 티에 들어가는 시트러스 베르가모트 열매가 열리는 나무와는 다릅니다. 처음에 착각해서 구매했는데, 서로 다른 속이더군요. 오른쪽에 튀어나온건 싸리나무구요.. 사실 관리를 제대로 못해줘서 남아 있는 부분이 저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지금은 다른 식물들보다는 우선순위가 떨어져 신경을 못써줬었네요. N. x ventrata (N.ventricosa .. 더보기 앞으로 키워보고 싶은 애들 -1- 사실 이런 글은 제 경험에 의한 것이 아니라서 최대한 쓰지 않으려고 했지만, 기록도 해두는 겸 한번 써보기로 했습니다. 물론 시작은 육식식물로 시작할 것이고, 난에 관해서는 아마 거의 쓰지 않을 듯 싶네요. 아무래도 원하는 난은 다 모은 것 같고.. 또한 종류가 너무 많아 직접 찾아보기도 힘듭니다. 주력으로 키우는 속이 있으신 분들은 저와는 달리 원하는 종들이 매우 많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저의 경우 (난에 한해서) 최대한 다양하게 키우려고 해서 그렇게 큰 욕심도 없습니다. 제게 있어 난의 가장 큰 매력은 꽃의 모양과 속간교배입니다. 즉 암술과 수술이 튀어나와 있지 않고 기둥 안에 들어있는 모습 자체가 정말 멋졌습니다. 그리고, 난은 아직 완벽히 하나의 속으로 진화되지 않은 애들이 많아, 진화의 과정에 .. 더보기 여러 그렉스를 보면서 든 생각 / 앞으로 Fredclarkeara After Dark 'SVO Black Pearl' 그렉스 중에서도 선별된 품종. FCC/AOS 상을 받은 최상의 품질(의 꽃)을 보유한 난이죠. 사실 제가 저 속을 외울 수 있을거라고 생각도 안하고 있었습니다. 어차피 앞으로 나오기 힘든 속 이름인데다가 4속이상은 다 자기들 편한대로 바꿔버려서 차라리 교배도를 읽는게 편하거든요. 예외적으로 이름이 하도 특이해서 저절로 외워진 케이스입니다. 사실 우리는 4속 이상 교배가 아니더라도 그냥 속도 다 모릅니다. 카틀레야(Cattleya) 나 덴드로비움(Dendrobium) 정도야 뭐 대중적이니까요. 하지만 Guarianthe, Pescatorea 등등 우리도 모르는 속이 더 많을겁니다. 구어리안티는 카틀레야와 유사종이라 속간교배가 가능.. 더보기 최근. 딱히 꽃 핀 것도 없고, 수입해온 애들도 이제야 성장이 눈에 보이는 듯 합니다. 문제는 led 로 키우는 네펜들인데, led를 비닐하우스 안에 설치하니 골골대는 네펜들이 많아졌습니다. 빌로사는 매우 힘들어하고 있고 나머지도 포충낭을 죽여가며 근근히 생을 이어가고 있네요 ㅠㅠ 집안에서 키우는지라 하이랜드 네펜들한테 차가운 곳을 제공해주고 싶어도 그럴 수 없는 노릇입니다.. 밤마다 그냥 얼음통 몇개 넣어주는게 끝. 빛을 더 받게 하려다가 다 죽이게 생겼지만.. 이 점만 해결하면 될 것 같아 노력중입니다. 언젠가 제대로 된 포충낭을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ps. 이번에 뿌리쪽에서 새 촉을 만든 네펜들이 많아졌는데요, 그중에 ventricosa x maxima 의 새 촉 포충낭이 귀엽게 열렸습니다. 내일쯤 포.. 더보기 사람들의 관점 (자연) 전 자연을 관찰하거나 생물을 집에서 키워내는 사람들을 좋아합니다.그게 만약 동물이던 식물이던 상관 없이요. 요전번에 어떤 책을 하나 봤는데, 양치식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여행을 다니며 양치류를 찾아다니는 책이었습니다.이분들은 자신의 전문 분야기 때문에 새로운 종을 찾고, 어떤 종인지 분류해 낼 수 있었습니다.하지만 그 옆에 있는 다른 식물들은 잘 모릅니다. 그 밑에 사는 곤충, 동물들이 어떤 종인지도 모를겁니다. 곤충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곤충이 먼저 눈에 띄고, 관찰하게 됩니다.자신의 전문 분야라면 바로 학명이 생각날 겁니다.하지만 곤충 중에서도 다양한 속이 있으니 모르는 속이었을 수도 있죠.그래도 이는 '곤충' 이라는 관심 분야기 때문에 다른 속이어도 어느 정도 정보는 가지고 있죠.하지만 그 옆에 .. 더보기 이번에 새로 들인 난 등. 이번에 새로 들인 난 4종 전체샷.잎이 다육질인 애들은 잎의 상태가 양호하지만, 좀 얇은 애들은 끝이 조금 말랐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 왔고 Rth.는 그나마 미디엄 크기인데도 작네요.나머지는 seedling 크기입니다.열심히 키워봐야죠. 결국 잎이 노랗게 되어 둘다 떨어졌습니다.뿌리도 초록색 부분은 하나도 없었으니 이건 그냥 100% 소생 불가한 난입니다.아무래도 14일 이상 걸리는 shipping 은 단경성 난에겐 힘든 일인가 봅니다. 장마기의 양재천 모습.옆에 흰 부분은 잘못 찍었습니다..있는지 모르고 찍어버렸네요. 더보기 난을 흉내내는 곤충. 난 사마귀 Orchid mantis ( Hymenopus coronatus ) Phal. 위의 Orchid mantis 사람의 눈으로도 구별이 힘든데 곤충들은 더 힘들지 않을까요? 출처: 1번째, 2번째, 3번째 난 사마귀 Orchid mantis ( Hymenopus coronatus )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들은 사실상 서로서로를 필요로 합니다. 진짜 육식동물들, 예를 들어 사자나 호랑이들은 초식동물이 멸종하지 않도록 사냥할때도 한번에 다 잡진 않는다고 합니다. 멸종하면 자신들도 힘들어질 걸 알고 하는 행동이겠죠. 그중에서는 진짜 공생관계에 있는 애들이 있는데, 식물-곤충과의 공생은 상당히 특이합니다. 저번에 육식식물들의 공생에 대해 글을 썼었는데요. 당연한 일이지만 여기서 배신을 하는 곤충들도 생겨납.. 더보기 여러 문제들. Blc. Sanyung Ruby 콴렁. 무름병도 걸리고 고생 많이한 난인데 오래된 벌브가 다 죽어나가는 바람에 멀쩡한 잎 하나만 남았습니다. 그 옆에 작은 새싹은 성장이 멈춘지 오래고.. 뿌리 성장도 보이지 않는 걸로 보아 빈사상태에 이르렀다고 판단할 수 있겠네요. 저 멀쩡한 벌브조차 힘들어하게되면 상황을 보고 폐기결정을 내리거나 해야할 것 같네요. 꽤나 비싼 몸값으로 들여온 난이지만.. 제 경험 부족으로 꽃은 한번 보고 날려먹었네요. 살아나준다면 좋겠습니다. 정말 힘들어 하는 사라세니아들. 이 상황을 보면 직광이 아닌 이상 절대 키우면 안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포충엽이 아닌 잎 ( phyllodia 필로디아) 들이 힘이 없어 꼬불거리며 아래로 쳐지는 모습이 보입니다. 포충엽도 마찬가지고요. 밑에 사진을.. 더보기 식물 기르기에 대한 의견. -2016.10.17- 씨앗발아 -2017.3.26- 제라늄으로 알아보는 시간의 흐름. 네펜데스로 알아보기엔 성장이 매우매우 느려서 거의 차이가 없어 육안으로 확인하기 힘들 것 같았습니다. 난을 모으기 시작한건 놀랍게도 2016.12.26 일 부터였구요. 드디어 식물 키우기 1년이 다 되어 갑니다. 사실 식물은 1년동안 계절의 변화를 거치며 키워봐야 이 식물이 지금 환경이 맞는지 알 수 있죠. 하지만 제게 그럴 시간은 너무 아까웠고 뭐든 잘 키워낼 자신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싸리나무를 시작으로 그렇게 육식식물(식충식물) 에 입문해서 모으기 시작하고, 네펜데스의 최종 보스라 할 수 있는 N.edwardsiana 까지 키우게 되었죠. 사실상 네펜데스에는 이제 더이상 끌리는 원종은 많지 않고 교배종이 매우 궁.. 더보기 난 관련 의견 모음 Paph.philipinensis hybrid Phal.violacea hybrid Enc.cordigera Coel.pandurata Blc.angel Blc.sanyung ruby Zygopetalum Epicattleya Enc.radiata 오늘 이베이에서 여러 난을 살펴보며 국내에서 판매하는 난의 가격과 비교해봤습니다. 문득 드는 생각인데, 인공적으로 제조해서 파는 전자제품 등의 물건은 제작비가 들어갑니다. 하지만 식물은? 제작비는 없고 처음부터 자연에서 채취해 온 후 배양시키거나 파종을 하겠죠. 그런데 어째서 가격을 매기나? 수요가 있다면 그것을 판매하는 판매자 또한 있기 마련이죠. 식물의 경우, 판매자가 '시간'을 들여 키운 뒤 희귀성을 판단하여 그 종의 가격을 매깁니다. (경매로부터 물건을..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