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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추가된 식물과 근황들


오직 국내에서만 자생한다는 미선(扇,扇)나무. 열매의 모양이 부채와 비슷하다 해서 지어진 이름입니다.


꽃대를 달고왔다고 했으니 좋은 햇빛을 잘 쬐여주면 곧 피어낼 것 같습니다.


아래엔 Blc. Angel 과 오른쪽에 로즈제라늄이 보입니다.



구입처에서 얻어온 사진



꽃은 분홍이며 향이 있다고 합니다.






싸리나무 화분에 베르가못 허브를 데려와봤습니다.


얼그레이 티에 들어가는 시트러스 베르가모트 열매가 열리는 나무와는 다릅니다.


처음에 착각해서 구매했는데, 서로 다른 속이더군요.


오른쪽에 튀어나온건 싸리나무구요.. 사실 관리를 제대로 못해줘서 남아 있는 부분이 저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지금은 다른 식물들보다는 우선순위가 떨어져 신경을 못써줬었네요.







 N. x ventrata (N.ventricosa x alata). 


정말 엄청난 적응력과 강건함을 두루 갖춘 한마디로 최강의 네펜..


화려한 무늬나 특이한 점은 없지만, 어퍼와 로워의 포충낭 모습이 거의 차이가 없다는게 장점아닌 장점.


잘 자라는 맛에 키웁니다.








N.ventricosa x ampullaria  소위 'Lady Luck' 이라고 불립니다.


이제야 적응했는지 포충낭을 하나 둘 새로 뽑아냅니다. 


이 위로 잎이 4장정도 더 있는데, 아직 포충낭을 만드는 모습은 포착되지 않았습니다.





사라세니아 류코필라 교배종 왼쪽면.


햇빛을 거의 직광으로 받는 곳이라 이쪽만 하얀 창문과 핏줄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반대쪽.


알비노라고 불려도 할말 없습니다. 




자생지에서는 주변에 장애물이 없고 자기들끼리 모여 살기 때문에, 넓은 곳에서 직광을 두루 받을 수 있습니다.


육식식물의 장점이죠. 다른 식물들은 살지 못하는 영양가 없는 산성 습지에서 번성하는 최고의 장점.




무화과 HC. 사진으로 찍어보니 아직 초록색이 섞여있는데, 만져봤을땐 거의 목질화가 끝나있는 듯 했습니다.


목질화가 너무 일찍 진행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제 겨울을 보내며 잎을 다 떨어트리겠죠.




죽은 줄 알았던 S.minor .


얘네들한테도 정말 미안할 따름입니다. 


겨울에라도 햇빛을 많이 받게해 영양분을 비축해둘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가운데에 잎이 하나 더 나와있는 신기한 모습.


너무 성장이 왕성해서 추가로 만든 건지는 모르겠네요.


저 잎은 더이상 자라고 있진 않지만요.





식물을 몇 추가하며 글을 썼는데, 미선나무와 베르가모트는 그냥 예전부터 키워보고 싶어했던 애들이라서 구매해봤습니다.


요즘 LED쪽이 힘들어해서 그쪽에만 신경을 너무 쓴 것 같아 베란다쪽에 영양제를 엽면시비라도 해주려고 합니다.


오랜만에 육식식물들 먹이도 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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