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온 새로운 네펜들.
N. sibuyanensis x hamata BE3562
포충낭만 짤라서 찍었습니다.
하나밖에 없었고 다 죽어가는 포충낭이라서 버리기 전에 한장 찍었습니다.
사진에도 보이지만 촘촘한 이빨이 인상적인 교배종이죠.
시부야넨시스의 커다란 몸집과, 하마타의 이빨을 물려받은, 그야말로 거대한 하마타 라고 할 수 있겠죠.
이 교배종 중엔 원종인 시부야넨시스의 붉은 입술 색을 따라가는 종이 있고, 하마타의 검은 입술을 따라가는 종이 있습니다.
교배종에 BE ( Borneo Exotics ) 가 붙은건 대부분 파종해서 얻어낸 실생에서 랜덤으로 골라진 클론이므로 특징이 다 다릅니다.
얘는 죽은 포충낭이라 제대로 된 색 확인이 어렵네요.
2017.08.23
제 관리 부족 + 경험 부족으로 죽여버린 첫 네펜입니다..
사실 거멓게 탄 잎들만 남아있다고 보면 되겠네요.
급격한 환경 변화 때문인지, LED 밑에서 자라던 애들 대부분이 급 골골대더라구요.
N.villosa 도 골골대다가 오늘 회복을 확인했지만..
얘는 회복이 힘들어 보입니다.
저 멋진 포충낭을 이렇게로밖에 볼 수 없겠네요.
어떻게든 살려보려고 하지만 너무 아쉽네요..
간신히 씨앗발아 된 네펜도 led를 옮기는 환경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노랗게 떠버렸습니다.
정말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는 변화들이었습니다.
너무 아쉽지만 이렇게 경험을 쌓아가는 거겠죠..
이런 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Roridula 와 N.mirabilis var.echinostoma 는 엄청 잘 자랍니다.
조만간 이들의 포충엽/포충낭을 찍어 올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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