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rajah x veitchii 포낭.
이게 포낭 생성 전에 뚜껑부분만 엄청 부풀어 올라서 정말 신기한 모습이 됩니다.
과연 rajah 교배종이라 할만한 느낌..
현재 포낭은 N.rajah에 상당히 가깝습니다.
N.veitchii 는 식물 전체에 털이 많아 교배종들도 털이 많은데, 얘는 적은걸 보니 N.rajah 피가 더 섞인듯 싶네요.
네펜들이 어디 박혀있는지도 모를 정도로 수태가 넘쳐 흐르고 있습니다.
강광을 받지 못해서인지 빨간 색소를 내는 수태도 힘을 쓰지 못해 정말 초록이 밭이 되었습니다.
N.hamata AW .
클론 넘버는 묶음구매라 따로 써져있진 않았으므로 그냥 AW로 치겠습니다.
클론 1 보다는 좀 더 포낭이 까맣고 동글동글 한 모양 같습니다.
N.hamata AW clone 1.
오래된 포낭이지만 아직도 멀쩡합니다.
물론 지금 식물 자체엔 문제가 생겨 생장이 지연되고 있지만요.
왼쪽에 빨간 점이 있는 잎이 보이는데, N.macfarlanei 의 잎이고 조사해본 결과 자생지때부터 네펜들과 같이 진화해온 곰팡이로 밝혀졌습니다.
새 잎에는 없고 오래된 잎에만 있어서 딱히 농약 처리는 해주지 않을 예정입니다.
곰팡이라는게 확실한건, 응애류는 손으로 잎을 슥 긁어주면 해당 색소가 묻어나와 쉽게 판단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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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ventricosa x maxima 두번째 어퍼 픽쳐.
깔끔한 색감에 생각 외로 작은 포낭이 신기합니다.
착색 후 모습.
이건 로워 픽쳐입니다. 두번째 촉에서 열심히 뽑아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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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ventricosa x alata
이건 맨 위에서 약 7번째 잎입니다.
이제야 7번째에서 포낭이 맺혔으니 6번째를 발달시킬텐데 그동안 잎을 2~4장은 더 뽑을 것 같네요..
정말 경이로운 성장 속도라고 말 할 수 있겠네요.
-2018.1.15-
위에는 순서대로 6번째 포낭이 맺힐 거라고 예상했지만 예상과 달리 '먼저 tendril이 기댈 곳' 을 찾은 포낭이 제일 먼저 맺히고 있습니다.
이는 맨 위에서 저때는 2번째, 현재는 3번째 잎입니다.
네펜들의 포낭 맺힘 순서를 봤을 때, 맺히고 있는 포낭이 제일 새로운 잎에서 만들어지고 있다면, 그 전에 맺히지 않은 포낭은 평생 맺히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상적이고 쾌적한 환경에서 자랐다면 하지 못했을 발견들을 새로 하게 되네요.
좋다고 해야할지 슬퍼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20~50% 사이의 저습도에서 포낭이 맺힌다는 것 자체가 기적인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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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N.robcantleyi 포낭.
잎의 넓이가 점점 커지며 포낭도 커지고 있습니다.
N.macrophylla AW
잎 넓이는 커질라면 먼 듯 싶고 포낭에 이빨 보이려면 1년은 더 키워야 될 듯 싶습니다..
이제 데려온지 1년됐는데 잎이 0.2cm 정도 자란 듯 싶네요.
무탈하게 잘 자랐는데도 정말 느리게 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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