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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chid

Enc.tampensis x cordigera sib2



이 교배종의 꽃이 완전히 피었습니다.


딱봐도 전에 데려온 교배종과는 모습과 색상이 다르죠?


향기에서도 그 차이가 있었습니다.




슬픈 사실은 이 교배종은 향기가 거의 없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Enc.cordigera 를 섞었는데 왜 향기가 나지 않는 종이 나왔는지 의문이 듭니다만..


게다가 Enc.tampensis 조차 향이 있는 종이었습니다. 


향기 유전자는 부모가 다 가지고 있다고 해도 강도가 옅어진다는걸 처음 알았네요.


꽃이 핀지는 무려 5일이나 지났으니 향기를 만들어내는덴 충분한 시간이라 생각됩니다.





17.05.25 오늘 새로운 사실을 알았습니다.


지금 (새벽) 맡아보니 초코렛 향이 그윽하게 납니다.


이런 난이 만약 자연에서 자랐다면 수정도 못하고 도태되어 사라졌겠죠.


꽃색도 어두운데 향기도 밤에 내뿜으면.. 


하여튼 낮에 향기가 나는 종들을 교배해도 밤에 향이 나는 종을 만들 수 있다는걸 알았네요.


그래도 향기는 참 좋습니다.


온시디움 샤리 베이비나 덴드로비움 자향에 비슷한 느낌의 향입니다.


Enc. 속에서 이런 향을 맡아 볼 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정말 기분이 좋네요.





향기는 둘째치고 색감은 나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번에 또 반값세일하던데 또 하나 들여올 예정입니다.


아니면 잎이 얇은 미니종인 Enc.bractescens 도 가능하면 데려올 예정이구요.


참고로 실생이 맞다고 하네요.


이원난에서 직접 교배했다고 합니다.




이 난도 Enc. tampensis x cordigera 교배종입니다.


이전번 교배종은 뭔가 코디게라 원종을 많이 닮았었는데 이건 Enc.tampensis 를 더 닮았네요.


둘다 실생인가 봅니다.




-Enc.tampensis x Enc.cordigera-


원래 이런 모습으로 판매되었지만 저희 집에 키우는 두 녀석은 완전히 다른 모습이죠.


워낙 이러한 색 배치에 꽃 모양을 좋아하기도 해서 다양한게 보기 좋습니다.




맨 아래 사진 출처 :http://leewonnan.com/product/detail.html?product_no=98&cate_no=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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