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c.fragrance

프라그란스가 개화를 시작했습니다.

두송이밖에 없지만, 키웠던 환경을 생각하면 이것도 감지덕지입니다.

향기는 핀지 얼마 안되서인지 그리 강하지 않습니다.

향이 강하지 않은게 다행일수도 있는게, 이 종은 화학약품 냄새가 납니다.

사람마다 느끼는건 다르겠지만 그리 좋진 않아요.

꽃모양에 대해 얘기해보자면, Enc.radiata , Enc.cochleata 와 상당히 닮았습니다.

냄새조차 비슷비슷하죠.

라디아타와 다른 점이라면 얘는 잎이 2장입니다. 라디아타는 3장이구요.

라디아타의 잎이 특이한게, 잎을 만드는 방식이 미니 벌브같은걸 만들고 잎을 만듭니다. 

재밌는건, 꽃대도 이런 미니 벌브에 딸려 나온다는겁니다. 참 신기한 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