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블로그 운영에 관해서 식물 블로그를 운영한다는게 생각보다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수동적이고, 화려함을 뽐내는 기간은 짧아 그때만 살짝 업로드를 할 뿐, 이외에는 그냥 초록이일 뿐이니까요. 사실 이런 점도 제게는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만, 아무래도 구경하는 일반인 입장에선 다 거기서 거기인 느낌일 겁니다. 꽃이라도 피거나 뭔가 특징이 두드러져야 하는데, 제가 키우는 식물들은 식충식물이라는 매력적인 특징을 가졌지만 이들은 매우 느리게 자라고, 멋진 모습을 보려면 몇십년은 키워야 비로소 그 자태를 뽐내게 됩니다. 이런 점 때문에 블로그에 업로드하려고 해도 변함없는 식물들덕에 그냥 초록초록한 근황으로만 글을 전달하게 되더군요. 게다가 금전적인 문제로 값비싼 네펜들을 더이상 키울수도 없을 것 같구요. 아무래도 한 10년 정도 지난 후.. 더보기
근황 N.reinwardtiana 운좋게 받은 씨들링들. N.jacqualineae x spathulata 둘의 특징이 잘 어울리는 하이브리드. N.ventricosa x (inermis x bongso) 3종 이상의 교배종은 개인적으로 선호하지 않아서 몇개 없는 3종이상의 교배종. 그래도 bongso가 교배된 덕에 지루하지 않은 포낭 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N.ventricosa x maxima 왼쪽은 upper고 오른쪽이 lower. 무늬는 사라지고 입술만 빨갛게 물들게됩니다. 현재 가장 큰 포낭을 자랑하는 N.eymae 조만간 upper를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N.robcantleyi 어퍼와 로워의 차이가 크기말곤 없는 멋진 종. 검붉은 포낭이 인상적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깔끔하고 멋지다고 생각.. 더보기
바오밥나무 동면에서 깨어나다 애초에 바오밥나무가 동면을 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지만, 얼지 않게 0도 이상에서 동면시킨 후 잎이 다 떨어지고 이제 새싹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실 동면시켜서 죽어버린 줄 알았는데 역시 나무는 나무네요. 더보기
어느정도 따뜻해졌다 싶으면 제일 먼저 깨어나서 활동하는 D.binata var.multifida . 동면종이라 그냥 베란다에 두면 알아서 쑥쑥 자랍니다. 물주기도 사실상 생각날때마다 줘도 과습으로 죽을일도 없는 다육식물의 반대같은 느낌. 봄이 왔음을 알리는 두번째 식물 백합. 동면 후 깨어나서 벌써 저만큼 자랐습니다. 꽃도 금방 피울 것 같습니다. 강아지나 고양이를 아직까지 키웠다면 키울 생각조차 못했겠지만 지금은 집안에서 맘놓고 키웁니다. 그나저나 강아지들 산책이나 길고양이들은 동네 주변 화단에 백합 꽃과 접촉하게 될 것 같은데 문제가 생긴 사례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동면종은 아니지만 실험을 위해 베란다에 두고 키웠던 N.jacqualeanae x spathulata . 동면을 했던건지 열리지않은 포낭.. 더보기
20190209 더보기
20190126 더보기
Ceropegia 속 네펜들의 느린 성장속도에 적응하긴 했지만 키우는 재미는 쑥쑥 자라는 애들보단 덜하긴 하죠.그래서 구매했습니다.우연히 국내 식물 판매 사이트를 둘러보다 발견하게 된 네펜 닮은 다육식물.Ceropegia 속입니다. Ceropegia simonae 상당히 특이한 줄기를 가졌습니다. 다육식물다운 줄기를 가졌는데, 꽃을 보면.. 생김새는 영락없는 네펜데스를 닮았습니다. 이들도 덩굴 식물이라 지지대가 필요하더군요.방에 키우는 아레카야자랑 합사하려고 구매했는데, 생각보다 자그마해서 어느정도 키운 후에 야자 줄기 타고 올라가게 만들어야 될 듯 싶습니다. Ceropegia ampliata 이 친구는 잎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냥 보고있으면 잎 다 떨어진 줄기만 달랑 남아있는 느낌입니다.오래 키운 사진들을 보면 목질화가 되.. 더보기
20190120 더보기
20190115 더보기
Paph.dianthum Paphiopedilum dianthum 이 드디어 꽃을 피워줬습니다. 총 두 송이가 피었는데 파피오는 역시 경이롭다고 해야하나 다른 꽃들과는 확연히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저렇게 꽃잎이 나선형처럼 꼬여가는 과정도 신기할 따름입니다. 사실 여름에 피는 난인데, 어쩌다보니 겨울에 피게 되었습니다. 뭐 실내에서 키우는 난은 피는 시기가 다 다르다고들 하니까요. 난도 파종이 쉬웠다면 참 좋을텐데 아직까지 완전히 발아시키는건 배지밖에 나와있질 않네요. 작년엔 사실상 꽃이 피는 난이 하나도 없어서 구경할 거리도 없었네요. 관리를 잘 해주고는 싶은데 우선순위가 네펜들이라 살짝 미안하긴 합니다. 더보기